'이적은 절대 안 돼' 울버햄튼, 마르세류의 '황희찬 관심'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 책정

주대은 기자 2024. 7. 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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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이적을 막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마르세유의 새로운 감독인 데 제르비가 황희찬의 팬이다.

'토크 스포츠'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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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이적을 막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었음에도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쳤다. 경기력도 좋아졌지만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골 결정력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공을 인정했다. 시즌 도중 재계약을 내밀었다. 황희찬도 계약에 동의했다. 울버햄튼이 제시한 계약은 2028년까지였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최대 2029년까지 팀에 남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프랑스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전통 강호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만 9번 차지했다. 1992-9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적도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나온 유일한 UCL 우승팀이다.

마르세유는 현재 데 제르비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과 동행을 마친 뒤 마르세유에 부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마르세유는 공격 옵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데 황희찬이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구단 경영진이 인정하는 선수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마르세유의 새로운 감독인 데 제르비가 황희찬의 팬이다. 그러나 마르세유는 아직 울버햄튼과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이적료도 만만치 않아 계약 성사가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쉽게 놓치고 싶지 않다.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했다. '토크 스포츠'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울버햄튼은 막시밀리안 킬먼이 4,000만 파운드(약 718억 원)에 이적하면서 재정적 압박을 받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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