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상호금융서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연체율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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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당분간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자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는 모습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감에 따라 여신건전성 관리차원에서 대출태도 강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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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대체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 지수는 플러스(+)를 나타내면 대출 금리를 낮추거나 한도를 확대하는 등 대출 태도를 완화한다는 의미지만 마이너스(-)는 금융사들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는 등 이전보다 대출문턱을 높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먼저 상호저축은행은 -11로 직전 분기(-14) 보다는 완화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대에 머물렀다. 상호금융조합은 -27, 생명보험회사는 -8, 신용카드회사는 0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감에 따라 여신건전성 관리차원에서 대출태도 강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올해 3월말 기준 8.8%로 집계, 상호금융조합은 같은 기간 5.08%로 각각 나타났다.
차주의 신용위험은 악화될 전망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대부분의 업권에서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저신용·저소득층 등 취약차주 중심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건전성 우려 등에 주로 기인한다.
상호저축은행은 25, 상호금융조합은 45로 각각 집계, 신용카드회사는 6으로 전망됐다. 생명보험회사는 25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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