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아들 장영, 父 훈수에 정색…"참기 힘들어"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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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장영이 당구장을 찾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장영 부자(父子)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장광 사위 김태현이 등장했다.
당구 초보 아들이 큐대를 잡자마자, 곧바로 장광이 폭풍 조언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 장영이 정색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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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광, 장영이 당구장을 찾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장영 부자(父子)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장광 사위 김태현이 등장했다.
김태현은 두 사람의 사이가 냉랭하자, 분위기도 풀 겸 당구장에 가자고 설득했다. 장광이 엄청난 실력자였던 것. 그는 당구장에서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특히 끊임없는 훈수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당구 초보 아들이 큐대를 잡자마자, 곧바로 장광이 폭풍 조언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 장영이 정색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사위 김태현이 "처남은 아버님께 어떤 얘기도 듣고 싶지 않기 때문에 순간 표정이 싹 굳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본 방송인 전현무가 "아들에게는 이게 또 과제가 된 거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장영은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아들이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와중에도 아버지의 훈수는 지칠 줄 몰랐다. 장영은 인터뷰에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 얘기하고 싶지만, 그렇게 말하면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매형도 힘든 자리를 알고 만들었기 때문에 '기왕 왔으니까 즐겁게 치자' 그랬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처럼 원치 않는 훈수가 계속됐다. 장영은 "잘못 알려주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런데 두 번 할 거 한 번만 하면 어떨까 싶다"라며 "참기가 힘들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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