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패스 뽑힌 청년 절반만 '사용'…발급자 28% "안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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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서울 청년 문화패스' 사업에 선정됐지만 실제 카드를 발급받고 쓴 경우는 절반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에 선정된 청년(3만 6687명) 중 카드(이용권)를 발급하고 이용한 사람은 48%(1만 7471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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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급 인원 28% '미사용'…청년 유인 정책 기대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지난해 서울시 '서울 청년 문화패스' 사업에 선정됐지만 실제 카드를 발급받고 쓴 경우는 절반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산 대비 이용률은 45%, 발급된 카드 이용률은 72%에 그쳤다.
'서울 청년 문화패스'는 서울시가 중위소득 150% 이하 20대 초반 청년에게 뮤지컬·연극 등 공연과 전시 기회를 지원하고자 연간 20만 원의 문화 관람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젊은층의 문화생활 기회를 늘리겠다는 정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에 선정된 청년(3만 6687명) 중 카드(이용권)를 발급하고 이용한 사람은 48%(1만 7471명)였다.
카드 발급자 중 실제 이용률은 72%였다. 그중 전액 이용률은 16%, 일부 사용 비중은 56%였다. 발급 후 한번도 쓰지 않은 경우는 28%를 차지했다.
전체 카드 발급 관련 예산 중 45%가량인 25억 3200만 원은 쓰이지 않았다. 해당 금액은 모두 소멸돼 서울시로 전환되지만, 청년들 대상 참여 독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은행 계좌 개설·카드 발급 등 사전 절차가 번거로워 미이용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본다. 포인트 지급 방식이 간소화 돼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문화재단 측은 "일부 사용자의 경우 카드 발급 절차·과정이 까다롭게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며 "현재 서울청년문화패스 홈페이지 내 정보 제공 서비스 창과 예매 및 결제창이 달라 포인트 사용에 혼선을 겪는 문제도 해결하고 용이한 카드 이용을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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