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서울시민 이주할 ‘골드시티’ 충남 보령에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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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고령 서울시민들이 자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인구 감소 지역으로 옮겨가 살 '골드시티'가 강원 삼척시에 이어 충남 보령시에도 만들어진다.
시와 도에 따르면 골드시티 사업을 통해 서울은 빈 주택을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해 주거난을 완화할 수 있고, 충남은 인구 유입과 지역 개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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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고령 서울시민들이 자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인구 감소 지역으로 옮겨가 살 ‘골드시티’가 강원 삼척시에 이어 충남 보령시에도 만들어진다. 골드시티는 국가적 과제인 초고령 사회·지방 소멸에 대비하고, 이주한 고령자들의 서울 주택을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제공해 미래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보령에는 은퇴한 서울시민이 살 주택 약 3000세대가 건설된다. 서울시와 충남도는 골드시티 후보지를 추가로 조사, 선정하고 골드시티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두 시·도는 관광, 정원, 디자인, 고향사랑기부제, 데이터,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 사업 등 6개 분야 상호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의 관광객 밀집 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해 충남 여행 콘텐츠를 알린다. 정원문화 확산과 원예사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양 시·도의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도 도모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충남도가 시의 디자인 정책을 ‘벤치마킹’해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정책을 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시·도는 지역 맞춤형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충남과 서울이 지방정부 주도 발전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는 협약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충남이 서로 도우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의기투합해 만든 자리”라며 “자연환경과 교통, 의료기관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골드시티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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