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긴 전성기=자부심, 사랑받으며 국대 은퇴해 홀가분”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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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가 코스모폴리탄 8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김연경 선수의 첫 패션 매거진 커버 화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김연경 선수의 첫 패션 매거진 커버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8월호는 2024년 7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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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모델 같은 훤칠한 키에 시크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 그는 쿨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년 간 정상을 지키며 세 번의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서 맹활약하고 국가대표에서 화려하게 은퇴한 김연경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세월이 야속하다고 할까요? 이렇게 빨리 시간이 지나갔구나 싶어요. 부담도 압박감도 많았지만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홀가분합니다. 많은 분들께 사랑받으며 은퇴할 수 있어 좋아요”라며 소회를 밝혔다.
국가대표에선 은퇴했지만 리그에선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인 김연경은 자신의 가장 큰 자부심으로 “오랫동안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꼽으며 “반짝 정상에 올라간 사람들은 많더라도, 그걸 오래 유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저는 전성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팬들은 계속해서 더 잘하는 선수를 보고 싶을 거잖아요. 그들의 사랑에 응답하고 싶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어요.” 김연경은 “저도 이젠 좀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강성이긴 하죠. 배구를 할 때는 특히요. 훈련 양이나 태도, 체력 관리에 대해서는 조금도 타협하고 싶지 않아요”라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김연경 재단을 설립한 배경에 대해선 “제 배구 꿈나무 장학금을 받고 지금 프로리그에서, 혹은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들을 보면 되게 신기하고 뿌듯해요. 배구뿐 아니라 여러 비인기 종목들을 지원하고 싶고, 그들이 성장해 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제 바람이에요”라며 취지를 밝혔다.
한국 배구팀이 부당한 일을 겪을 때마다 목소리 내고 구조의 문제를 개선해 온 김연경은 “사실 선수 은퇴하고나서 배구 일을 안 하면 더 편할 거예요. 계속 하면 안 좋은 소리를 들어야 될 일도 많을 테니까. 그래도 전 결국 ‘배구쟁이’예요. 개선해야 할 것들이 보이니 어쩔 수 없죠. 한국 배구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라며 배구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식빵언니’로서 여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데 있어 “제가 여고를 나왔거든요.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 타입이라는 건 오래 전부터 알았죠. 발렌타인 데이 때는 초콜릿이, 빼빼로 데이 때는 빼빼로가 쌓여 있으니까. 하하하. 배구를 한다는 게 멋져 보였나봐요”라며 웃었다. ”제 생각엔 여자분들이 본인은 잘 못하는 걸 잘하는 여자를 봤을 때 ‘아! 저 언니다!’ 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나이가 많든 적든 언니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포인트 아닐까요?” 뭇 여성들의 수많은 청혼 요청엔 어떻게 대응하냐고 묻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로 괜찮겠어요? 하하하”라고 호쾌하게 웃으며 ‘심쿵’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김연경 선수의 첫 패션 매거진 커버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8월호는 2024년 7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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