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남기고 맨유 떠나나...성골 유스지만, '계륵' MF에 54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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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풀럼은 지난 여름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맥토미니를 대체자로 고려하기도 했지만, 팔리냐의 이적이 막판 무산되면서 맥토미니도 맨유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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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리얄 토마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풀럼은 맥토미니 영입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불태우고 있다. 주앙 팔리냐가 떠난 후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플루미넨시의 안드레도 후보에 포함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맥토미니는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며,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맨유는 적극적으로 선수를 판매하려 하지 않지만,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고려할 것이다. 갈라타사라이 역시 맥토미니와 호이비에르 모두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맥토미니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5살의 나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초반에는 공격수를 보다가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첫 프로 데뷔는 2016-17시즌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첫 시즌 동안 리그 13경기에 출전했고, 7번의 선발 출전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점점 성장을 거듭했다. 2018-19시즌에는 임대설이 돌았지만 팀에 잔류한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에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갔지만, 기복도 있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부상으로 한때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 2022-23시즌에도 리그 24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 공격수들이 초반 부진할 때 맥토미니가 많은 득점을 넣으면서 한때 팀 내 최다 득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코비 마이누의 등장으로 갈수록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단점이었던 기복이 반복되면서 아쉬움을 남기도 했다.
여름 동안 맨유를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한 차례 관심을 드러냈던 풀럼이 다시금 영입을 시도하는 중이다. 풀럼은 지난 여름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맥토미니를 대체자로 고려하기도 했지만, 팔리냐의 이적이 막판 무산되면서 맥토미니도 맨유에 남았다. 여기에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도 맥토미니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는 풀럼의 제안을 거절하고 30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요구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맥토미니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의 미래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중원 보강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누엘 우가르테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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