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말년은 ‘미국’에서!→이적 마무리 단계 진입

이종관 기자 2024. 7. 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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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의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임박했다.

1989년생,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로이스는 명실상부 도르트문트의 '레전드'다.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로이스.

도르트문트와의 12년 동행을 마무리한 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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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마르코 로이스의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임박했다.


1989년생,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로이스는 명실상부 도르트문트의 ‘레전드’다. 도르트문트, 로트 바이스 알렌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2012-13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부터 약 12년간 도르트문트 유니폼만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통산 기록은 429경기 170골 131도움. 이와 동시에 DFB-포칼 우승 2회(2016-17), DFL-슈퍼컵 우승 3회(2013, 2014, 2019)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개인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독일 유력지 ‘키커’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무려 4번(2011-12, 2012-13, 2013-14, 2018-19)이나 포함됐고 ‘키커’ 선정 올해의 선수 2회(2011-12,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1회(2013),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2회(2012, 2019) 등을 들어 올리며 2010년대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또한 지난 2020년엔 도르트문트 올타임 BEST Ⅺ에 이름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레전드’ 자리에 등극했다.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로이스.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끝난 후 로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첫날부터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수년 동안 함께 성장했고 모든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이제 검은색과 노란색의 유니폼을 벗을 시간이다. 새로운 모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항상 가슴속에 이 두 가지 색을 품고 어디서든 여러분을 응원할 것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도르트문트와의 12년 동행을 마무리한 로이스. 커리어 말년은 미국 무대에서 보낼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갤럭시가 로이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임박했다. 마지막 세부 사항만을 남겨두고 있고, 모든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로이스는 MLS로 이적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Here we go’의 임박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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