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위기 처한 임산부, 1308로 상담 전화를”

김태영 기자 2024. 7. 1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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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에게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9일부터 위기 임신, 보호 출산 지원과 대전 및 세종 지역 위기 임산부의 출산·양육에 관한 상담과 지원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상담기관 운영을 통해 위기 임산부의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고, 태어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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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자모원서 24시간 운영
익명 출산, 출생신고 등 도와


대전시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에게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담기관은 대덕구 상서동에 있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대전자모원이다. 19일부터 위기 임신, 보호 출산 지원과 대전 및 세종 지역 위기 임산부의 출산·양육에 관한 상담과 지원을 수행한다. 보호 출산은 신체적, 경제적, 심리적 위기에 처한 임신부가 익명으로 아이를 낳고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관련 상담 전화(1308)는 24시간 운영된다.

자모원은 보호 출산을 원하는 임신부를 위해 아동권리보장원이 지원하는 검진, 출산 비용(100만 원) 신청을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보호 출산 이후 아동을 인도하기 전 산모가 아이를 키울 것인지 결정하는 숙려 기간(7일) 동안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지원금(140만 원) 신청을 돕고, 산모가 아동을 양육하기 어려우면 가정 위탁이나 입양 시설 입소 등 아동 보호 조치를 자치구에 요청하는 기능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지역상담기관 운영을 통해 위기 임산부의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고, 태어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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