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자전거 사고 제로 위한 안전수칙

경기일보 2024. 7. 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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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최근 5년간(2019~2023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2만7천34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3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경기도가 96명(24.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울 52명(13.4%)으로 나타났으며 외부활동 여건이 좋은 계절과 날씨에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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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환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최근 5년간(2019~2023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2만7천34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3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경기도가 96명(24.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울 52명(13.4%)으로 나타났으며 외부활동 여건이 좋은 계절과 날씨에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전거는 보행자에 비해 이동속도가 빠르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체를 보호해 줄 보호장치가 부족하며, 넘어지면서 노면 및 지형지물 등과 신체가 직접 충돌할 수 있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는 아무리 강조하고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자전거 이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몇 가지 소개한다.

첫째, 본인 신체에 적합한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 본인 신체에 적합하지 않은 자전거를 이용하면 그만큼 사고 가능성이 증가한다. 발이 지면에 닿지 않을 정도로 안장을 높이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 또는 크기의 자전거를 이용하면 그만큼 사고 위험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둘째, 운행 전 안전점검 및 안전장구 착용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브레이크 체크는 기본이고 야간 운행에 대비해 반사체를 붙이는 것도 간과해선 안 되며 안전모 및 반사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안전모 착용은 21명, 미착용은 52건으로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셋째, 가장 중요한 안전운행에 대한 마음가짐과 법규 준수다. 자전거 운행 시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지책이다. 따라서 도로 통행 시 차량 및 다른 자전거와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방어운전을 해야 하며 보도나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이동하는 등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행과 법규준수를 일상화, 습관화해야 한다.

자전거 교통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운전자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더불어 관계 기관에서도 자전거 안전운행에 대한 계도와 안전장구 착용에 대한 홍보, 캠페인 및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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