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논란’ 뻑가, 카라큘라와 같은 길 걷나...수익 중단 청원등장

김현덕 2024. 7. 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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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뻑가에 대한 청원이 등장했다.

17일 국회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모녀를 죽음 내몬 유튜버 뻑가 채널의 수익 정지 및 수익환수, 나아가 채널 삭제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 씨는 "뻑가는 고인이 된 잼미라는 여성 BJ를 조롱하는 영상 콘텐츠로 그의 모친과 해당 BJ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악질 유튜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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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뻑가. 사진|유튜브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유튜버 뻑가에 대한 청원이 등장했다.

17일 국회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모녀를 죽음 내몬 유튜버 뻑가 채널의 수익 정지 및 수익환수, 나아가 채널 삭제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 씨는 “뻑가는 고인이 된 잼미라는 여성 BJ를 조롱하는 영상 콘텐츠로 그의 모친과 해당 BJ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악질 유튜버”라고 주장했다.

이어 “뻑가는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월수입이 9000여만 원에 이르는 대형 이슈 유튜버로 잼미를 저격하는 영상을 올려 남성 구독자가 많은 그를 남성을 혐오하는 페미로 낙인찍히게 했다”고 밝혔다.

또 “잼미는 어머니 사망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로 울부짖으며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 ‘내가 방송을 안 했다면 엄마가 안 죽었겠지’ 등 자책하고 마지막까지 악플을 멈춰달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방송을 올렸다. 그러나 뻑가는 그 영상을 두고도 조롱하는 방송을 올리는 극악무도한 일까지 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잼미 모녀 죽음은 뻑가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범죄는 아니다. 그러나 본인의 콘텐츠를 위해 페미도 아닌 여성 유튜버를 페미로 프레임화해 악플과 사이버 불링의 고통 속에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간접 살인이고 120만 유튜버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국민청원에는 17일 오후 기준 100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에 대해 30일 내 5만명이 동의할 경우 국회 소관위원회에 넘겨진다.

한편 안티 페미니즘을 앞세워 구독자 수를 불려 온 유튜버 뻑가는 현재 중국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유튜버는 최근 “뻑가가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부르며 먹어왔다고 하더라. 거의 중국 홍보대사다. 뻑가 스스로 홍콩에서 산 적 있고 홍콩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국인이라는 증거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뻑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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