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멀티 이닝+레이예스 끝내기 만루홈런 칭찬” 울산 시리즈 위닝 조기 확정, 명장도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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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혈투 속에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울산시리즈 주중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윌커슨이 선발 투수로서 잘 던져줬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김원중 선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멀티이닝을 막아줘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칭찬하고 싶다. 더운 날씨에도 울산구장을 찾아주시고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롯데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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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혈투 속에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울산시리즈 주중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이틀 연속 경기 후반 보여준 팀 저력에 미소 지었다.
롯데는 7월 17일 울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6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38승 3무 46패로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노진혁(3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준호를 상대했다. 롯데 선발 투수는 윌커슨이었다.
롯데는 1회 말 황성빈의 볼넷과 나승엽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고승민이 3루 파울 뜬공에 그친 뒤 레이예스의 1루수 땅볼이 나와 3루 주자 홈 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까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무득점에 머물렀다.
롯데는 4회 초 선제점을 먼저 내줬다. 롯데는 4회 초 1사 뒤 양석환과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 위기에서 윌커슨이 전민재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선제 적시타를 내주면서 끌려 갔다.
롯데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최준호에 6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막혔다. 하지만, 두산 불펜진이 7회부터 가동되자 롯데는 추격을 시작했다. 롯데는 7회 말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우중간 2루타 뒤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대타 정훈의 2루수 땅볼 타점으로 한 점 차 추격에 돌입했다.
롯데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내야 안타와 송구 실책 허용으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양석환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된 뒤 강승호마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롯데는 10회 초 2사 만루 위기에서도 바뀐 투수 김상수가 전다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 또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10회 말 박승욱, 이호준, 고승민이 모두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바뀐 투수 김명신의 2구째 128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끝내기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경기를 끝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윌커슨이 선발 투수로서 잘 던져줬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김원중 선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멀티이닝을 막아줘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칭찬하고 싶다. 더운 날씨에도 울산구장을 찾아주시고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롯데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기뻐했다.
[울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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