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15.3조원 공사·용역 발주
이준우 기자 2024. 7. 18. 00:4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연간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연초 세웠던 계획(17조1000원)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18조2000억원으로 17일 확정했다. LH의 연평균 발주 규모가 10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8배 규모다.
하반기에만 총 15조3000억원 상당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공공주택 건설 공사 분야에 9조4000억원을 집중해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5000가구 착공을 위한 1조5000억원도 반영됐다.
올해 발주 예정 사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설 공사가 14조7000억원, 용역 부문은 6000억원이다. 공종별로는 건축·토목 분야(12조5000억원)가 전체 공사 발주 금액의 약 82%를 차지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연내 3기 신도시 1만 가구를 포함한 공공주택 5만 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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