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입찰, 모든 기준서 한국이 더 우수했다"

박수찬 2024. 7. 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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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것과 관련, "모든 기준에서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피알라 총리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에 2기를 짓기로 결정했으며 테멜린 원전에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한수원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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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것과 관련, “모든 기준에서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연합뉴스
한수원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수주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과 공사 기한 준수를 내세웠다.

피알라 총리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에 2기를 짓기로 결정했으며 테멜린 원전에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한수원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1기당 가격은 2000억 코루나(약 11조9000억원)라며 체코 기업들이 건설사업의 60%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코바니·테멜린 원전에 원자로 6기를 가동 중인 체코는 최대 4기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한수원과 EDF에서 입찰을 받았다.

체코는 2022년 기준 전력 생산의 48%를 차지하는 석탄 발전을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고 원전 추가 건설을 추진해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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