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수입식품 전자심사 ‘일석이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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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미국은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식약처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수입된 식품의 양이 약 1만9476t임을 고려할 때 '수입식품 전자심사24'로 전체 수입 물량의 10%만 자동 수리되어도 식품 수입업계는 매년 창고료에 드는 3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식자재 유통산업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정부의 혁신 노력에 발맞춰 수입식품 유통단계 전반에서 식품안전을 철저히 지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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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미국은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미시시피강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농산물을 운반하는 배들이 운항을 제때 하지 못해 운송료가 2배로 뛰기도 했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수입 식품첨가물과 농·축·수산물에 자동화된 서류검사가 진행되면서 검사 건수의 절반가량이 자동 신고 수리됐다. 식약처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수입된 식품의 양이 약 1만9476t임을 고려할 때 ‘수입식품 전자심사24’로 전체 수입 물량의 10%만 자동 수리되어도 식품 수입업계는 매년 창고료에 드는 3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5월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에도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게 돼 절감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계의 익숙해진 불편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식자재 유통산업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정부의 혁신 노력에 발맞춰 수입식품 유통단계 전반에서 식품안전을 철저히 지켜 나갈 것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식자재 유통단계에 대한 식품안전인증 GLC(global logistics certification)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수입식품 전자심사 시스템이 그 이름처럼 365일 24시간 똑똑하고(Smart) 자동적으로(Automatic) 빠르게(Fast) 심사하는(Evaluation) 수입(Import) 검사 시스템으로서 업계의 불편은 줄이고 국민에게는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시스템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양송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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