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숟가락’ 얹으려고 하지마!...‘셀온’ 조항 두고 충돌

이종관 기자 2024. 7. 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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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두고 볼로냐와 바젤이 이견 차이를 보이는 중이다.

'트리뷰나'는 "바젤은 칼라피오리를 볼로냐에 매각할 당시 50%의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 그리고 그 조건에 따라 아스널과 볼로냐가 합의한 이적료의 50%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볼로냐는 바젤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칼라피오리를 성장시킨 데에는 자신들의 공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로냐는 바젤보다 더 많은 돈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칼라피오리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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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asez.afc

[포포투=이종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두고 볼로냐와 바젤이 이견 차이를 보이는 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런던’을 인용해 “볼로냐는 칼리피오리의 전 소속팀 바젤과 ‘셀온’ 조항을 두고 충돌했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수비수 칼라피오리는 AS로마 유스에서 성장해 2020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21-22시즌부터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후반기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제노아로 임대를 떠났다. 비록 제노아에서 완벽히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간간이 경기에 출전하며 ‘빅리그’ 적응력을 길러나갔다.


6개월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AS로마로 복귀한 칼라피오리. 스위스 바젤로 완전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를 떠났다. 그리고 바젤에서 주전 측면 풀백 자리를 차지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볼로냐로 이적하며 다시 이탈리아 무대를 두드렸다.


스위스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칼라피오리는 완성형 그 자체였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으로 발돋움한 그는 37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볼로냐 돌풍의 핵으로 활약했다. 이와 동시에 볼로냐 역시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며 5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역사를 달성했다.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칼라피오리. 아스널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칼라피오리의 계약에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아스널과 볼로냐는 이적료와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5000만 유로(약 748억 원) 내외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2주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협상에 큰 진척은 없었다. 볼로냐와 칼라피오리의 ‘친정팀’ 바젤이 ‘셀온’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 ‘트리뷰나’는 ”바젤은 칼라피오리를 볼로냐에 매각할 당시 50%의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 그리고 그 조건에 따라 아스널과 볼로냐가 합의한 이적료의 50%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볼로냐는 바젤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칼라피오리를 성장시킨 데에는 자신들의 공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로냐는 바젤보다 더 많은 돈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칼라피오리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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