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을 사랑하면 데 리흐트 남겨"... 막무가내 뮌헨 팬들→SNS 댓글 도배+서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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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잔류시켜야 한다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니폼 공개 게시글뿐 아니라 지난 13일 콤파니 감독과 선수단의 프리시즌 첫 번째 훈련 영상 게시물에도 데 리흐트 잔류를 외치는 팬들이 많았다.
이 게시글에 한 팬은 댓글로 "우리 모두는 데 리흐트가 뮌헨에 머물기를 원한다. 뮌헨에서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그를 매각하는 것은 끔찍한 결정이 될 것이다"라며 서명 운동 사이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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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잔류시켜야 한다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25시즌 뮌헨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주전 골잡이 해리 케인과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등 1군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보통은 유니폼이 공개되면 유니폼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기 마련이다. 그러나 댓글에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도 있었다.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리흐트를 남겨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다. 한 팬은 "팬들을 사랑하면 데 리흐트를 남겨라"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좋다. 데 리흐트가 저 유니폼 입으면 이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 리흐트는 뮌헨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자리를 잃었고 매각 명단에 올랐다. 데 리흐트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고, 개인 합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것은 뮌헨과 맨유의 이적료 협상인데, 시간 문제로 보인다. 다수의 공신력 높은 기자와 매체들은 데 리흐트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뮌헨 보드진과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내보내고 싶어하지만, 팬들은 아니었다. 유니폼 공개 게시글뿐 아니라 지난 13일 콤파니 감독과 선수단의 프리시즌 첫 번째 훈련 영상 게시물에도 데 리흐트 잔류를 외치는 팬들이 많았다.
서명 운동도 진행했었다.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탈을 염두에 두고 슈투트가르트로부터 히로키 이토를 영입했다. 이후 뮌헨 소식통 '바이언 앤 풋볼'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데 리흐트를 지켜야 한다"라고 했다. 이 게시글에 한 팬은 댓글로 "우리 모두는 데 리흐트가 뮌헨에 머물기를 원한다. 뮌헨에서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그를 매각하는 것은 끔찍한 결정이 될 것이다"라며 서명 운동 사이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7월 17일 기준 7만 명이 넘게 서명한 상태다.
팬들의 바람에도 데 리흐트가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맨유가 데 리흐트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고 있고, 뮌헨은 이토 영입에 만족하지 않고 레버쿠젠 소속 조나단 타 영입 협상을 벌이면서 센터백 보강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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