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임신 확인 후 눈물 왈칵.."4kg 빠져 걱정" ('신랑수업')[종합]

조윤선 2024. 7. 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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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사야 부부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감동적인 순간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입맛을 잃은 아내 사야를 위해 직접 요리를 만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 몸무게 진짜 많이 빠졌잖아"라며 입맛을 잃은 아내를 걱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의 임신 사실을 확인한 감동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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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심형탁, 사야 부부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감동적인 순간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입맛을 잃은 아내 사야를 위해 직접 요리를 만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 몸무게 진짜 많이 빠졌잖아"라며 입맛을 잃은 아내를 걱정했다. 이에 사야는 "더운 거 싫다. 시큼한 거 먹고 싶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사야의 입맛을 되찾아주기 위해 매실 밭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정준하와 만났다. '요식업 CEO'이자 2012년 재일교포랑 결혼한 정준하는 "여름철 기력 회복에는 매실이 최고"라며 사야를 위한 우메보시와 매실장아찌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심형탁은 결혼 13년 차인 선배 정준하에게 가족의 안부를 물었고, 정준하는 "우리 아내가 한국만을 완전 한국 사람처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로하는 일본어를 더 잘한다. 일본어를 제일 잘하고 영어, 한국어, 중국어까지 4개 국어를 한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심형탁은 "우리도 나중에 그렇게 키워야겠다. 앞으로 내 미래의 모습이 형이다. 형한테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매실을 따기 위해 밭으로 향한 심형탁은 "사야가 계속 찬 것만 먹고 입맛이 변해서 그런지 진짜 안 먹는다. 4kg이 빠졌다. 좀 위험하다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준하는 "난 아내에게 일본 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을 해줬다. 냉소바, 메밀국수나 아내가 마를 좋아해서 시원한 마를 갈아 넣은 국수 등 일본이 그리울 때 먹을만한 것들을 해줬다"며 "아내 음식 해주려고 요리학원을 8년 다녔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또한 정준하는 "장인어른, 장모님도 잘 챙겨라. 일본에 있는 가족을 더 챙겨주려고 하면 아내가 우리 부모님한테도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며 현명한 부부 관계 노하우를 알려줬다.

매실을 한가득 수확한 정준하와 심형탁, 사야는 다 같이 우메보시와 장아찌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형과는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만났다. 정글 갈 때 처음 만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여권에 입국 도장이 다들 있는데 난 하나도 없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정준하는 "도라에몽을 그렇게 좋아하는 애가 일본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고, 심형탁은 "그래서 첫 일본도 형이 데려가 줬다"며 고마워했다.

사야는 두 사람이 솔로일 때 어떻게 놀았는지 궁금해했고, 심형탁은 "그때 형은 솔로가 아니어서 나한테 소개팅을 해줬다. 쇼호스트였다"고 밝혔다.

이에 사야는 "어째서 아내 앞에서 소개팅 이야기를 하는 거냐"며 토라졌고, 심형탁은 "난 그런 거에 관심 없었다"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정준하는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며 답답해했다.

정준하는 이날 사야를 위해 우메보시, 매실장아찌에 이어 냉국수, 장어구이 등 보양식을 요리했다. 최근 입맛을 잃었던 사야는 음식을 폭풍 흡입해 정준하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의 임신 사실을 확인한 감동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새벽 4시가 되어서야 귀가한 심형탁은 자신을 기다리는 사야를 보자마자 "미안해. 회의하느라 늦었다"고 사과했다.

이에 사야는 심형탁에게 의문의 봉투를 건네며 "읽어봐"라고 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봉투를 열어본 심형탁은 그 안에 들어있는 임신 테스트기와 편지를 본 후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를 본 사야는 "놀랐어?"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사야 사랑해"라며 껴안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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