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난조에 식은땀 흘린 LG…염경엽 감독 "추격조가 경기 많이 어렵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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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12-9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3위 LG(49승 2무 42패)는 2위 삼성 라이온즈(48승 2무 41패)와 승차를 지웠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엔스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주었고, 타선에서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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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12-9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3위 LG(49승 2무 42패)는 2위 삼성 라이온즈(48승 2무 41패)와 승차를 지웠다. 1위 KIA 타이거즈(53승 2무 35패)와는 5.5게임 차다.
LG는 초반부터 상대 선발 김광현을 두들겨 흐름을 끌고 갔다.
1회 3점을 먼저 뽑아내고, 3회 오지환과 김범석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오지환은 1사 만루에서 김광현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후속 김범석은 김광현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 밖으로 보냈다.
9-1로 앞선 4회말에는 문보경이 우월 투런 홈런을 쳐 더 멀리 달아났다.
그러나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벌인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가 내려간 7회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구원 투수들이 연거푸 실점하며 간격이 점차 좁혀졌다.
무사 1루에서 이지영에 적시 2루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서 최지훈에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았다.
결국 LG는 7회에만 임준형(0이닝 3실점), 최동환(0이닝 4실점), 정지헌(0이닝 무실점), 김진성(1이닝 무실점) 등 네 명의 투수를 올려 상대 추격을 저지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엔스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주었고, 타선에서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회 오지환의 만루포 포함 홈런 3개로 많은 득점을 할수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기 LG다운 공격적인 경기를 할수 있을같아 기대된다"고 짚었다.
아쉬웠던 모습을 보인 구원진에 대해서는 "경기 후반 추격조가 경기를 많이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잘 책임져주면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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