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평가에서 더 우수"…한수원,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입찰이 모든 평가 기준에서 더 우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체코 기업이 이 건설의 약 60%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2029년 원전 건설을 시작해 2036년 첫 원자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원자력, 체코 에너지 생산 자부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입찰이 모든 평가 기준에서 더 우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수원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체코 원전 수주를 놓고 겨뤄왔다.
양측은 올해 4월 최종입찰서를 체코전력공사(CEZ)에 제출했다. CEZ는 6월 체코 정부에 입찰제안 평가보고서를 보냈다.
한수원은 APR1000 원자로, EDF는 EPR1200 원자로를 제안했으며, APR1000 원자로의 경우 60년 수명, 내진설계(0.3g) 강화 등의 특징이 있다.
체코는 프라하 남쪽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 원전 단지에 각 2기씩 총 4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해왔다. 기존에 두 곳을 합쳐 총 6기의 원전이 운영돼왔다.
피알라 총리는 "일단 두코바니에 2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테멜린에 추가로 2기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전 2기 건설 사업비는 각 2천억 코루나씩 총 4천억 코루나(약 24조 원)로 알려졌다.
피알라 총리는 "체코 기업이 이 건설의 약 60%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2029년 원전 건설을 시작해 2036년 첫 원자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 원전을 통한 체코 전력 생산량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약 5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은 체코 에너지 생산의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
체코 정부는 한국과 프랑스 외 미국 거대 기업인 웨스팅하우스는 입찰에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러시아(로사톰)와 중국(CGN)은 보안 문제로 입찰에서 탈락시켰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하다 얼굴 가린 커플, CCTV 다 찍혔다…가게 폐업"
- "트리플스타, 다른 남성과 잠자리 요구했다" 전처 주장 논란
- "이혼 김민재, 재산분할만 최소 80억…양육비 월 1000만원 넘을 듯"
- "제시, 남자 때문에 한 방에 훅간다"…4년 전 사주풀이 재조명
- "5초만 만져보자는데, 싫다잖아 XX"…KTX 여승무원에 폭언 쏟은 노인
- "예약한 기억 없다"…고깃집 40인분 '노쇼' 군청, 녹취록에도 '발뺌'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
- BTS 진 "축의금, 그냥 아는 사이엔 5만원…친한 친구여도 30만원은 많다"
- "3주 일한 샐러드 가게 40대 알바생…'1분 거리' 같은 업종 차렸다" 분통
- 얼굴 가리고 무인점포 턴 여자들…"1년째 못 잡아, 폐업 준비"[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