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원한다! 단 MF말고 풀백으로"…英 대표팀 논란의 선수, 리버풀 떠나 '갈락티코 3기' 합류하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는 아직 배가 고픈 모양이다. 또 한 명의 월드 클래스를 품으려고 한다.
주인공은 지난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선수였다. 바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핵심 멤버, 황금기 주역이다. 그는 EPL을 대표하는 풀백이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 C조 1차전 세르비아전(1-0 승), 2차전 덴마크전(1-1 무)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리버풀에서 간혹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해본 알렉산더 아놀드였지만 유로 2024라는 최고의 무대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고, 그 비난의 일부가 미드필더 알렉산더 아놀드로 향했다. 영국 대표팀의 선배들, 전문가, 언론들도 하나같이 실패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꼬리를 내렸다. 조별리그 3차전부터 미드필더 알렉산더 아놀드는 등장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런 알렉산더 아놀드를 원한다. 당연히 미드필더로 원하는 게 아니다. 풀백 자원으로 원한다. 32세가 된 다니엘 카르바할의 잠재적 대체자로 알렉산더 아놀드를 찍었다.
독일의 '빌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풀백' 알렉산더 아놀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후 리버풀과 이별할 준비가 돼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새로운 단계로 이동하기 위해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그를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데려오려고 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할이 나이가 들고 있어 알렉산더 아놀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반대한다. 리버풀은 핵심 멤버인 알렉산더 아놀드를 보내줄 의지가 없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붙잡고 싶어 한다. 특히 신임 감독 아르네 슬롯이 알렉산더 아놀드와 함께 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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