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 의혹' 공익신고자 "이종호 입 열면 영부인 다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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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을 공익신고한 변호사가 처음으로 언론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익신고자이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는 오늘(17일) JTBC, MBC와 인터뷰를 통해 질문에 답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3월 포항 해병대 행사에 참석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을 알게 됐고, 당시에는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인 것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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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을 공익신고한 변호사가 처음으로 언론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익신고자이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는 오늘(17일) JTBC, MBC와 인터뷰를 통해 질문에 답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3월 포항 해병대 행사에 참석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을 알게 됐고, 당시에는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인 것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 모 씨가 이 전 대표가 입을 열면 영부인이 다치기 때문에 용산에서도 신경 쓰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으면서, 공수처 관계자들이 외압과 수사 방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 일각에서 김 변호사의 신고가 '제보 공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을 비롯한 누구와도 교감한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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