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멀티골’ 포항 정재희, “어떤 팀을 만나도 쉽게 안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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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를 4강에 올려놓은 정재희가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재희는 "시간이 지나면서 팀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어떤 팀을 만나고 쉽게 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강해지고 있다"면서, "당장 결승이 보이는 위치가 아니었다. 4강을 치르면 결승이다. 보이는 것 같다. 따로 이야기는 안 해도 선수단 전체가 우승 욕심이 생길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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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를 4강에 올려놓은 정재희가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17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5라운드(8강)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FC서울에 5-1 완승을 거뒀다.
주인공은 정재희였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32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대승을 주도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에 뽑힌 정재희는 “너무 더워서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줬다. 리드하고 있을 때 투입 돼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웃었다.
첫 골은 크로스가 무산됐지만, 흐른 볼을 잡아 절묘하게 감아찼다.
골 장면을 묻자, 정재희는 “앞서 크로스를 잘못 올렸다. 만회하겠다는 생각으로 찼다. 맞는 느낌이 별로였는데, 궤적을 보니까 골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세리머니도 얼떨떨하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해트트릭 기회도 있었다.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가 막혔다. 그는 “완델손이 볼을 빼앗는 순간 뛰어 들어갔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망설였다. 그래서 잘 안 됐다. 오베르단이 뭐라고 하더라. 다음에 넣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포항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제 4강, 다음은 결승이다. 2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태하 감독이 욕심을 드러냈다.
정재희는 “시간이 지나면서 팀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어떤 팀을 만나고 쉽게 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강해지고 있다”면서, “당장 결승이 보이는 위치가 아니었다. 4강을 치르면 결승이다. 보이는 것 같다. 따로 이야기는 안 해도 선수단 전체가 우승 욕심이 생길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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