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골든 보이’의 몰락...‘훈련장’에서도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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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헤나투 산체스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
1997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산체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새로운 무대로 도전을 나선 산체스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하며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으나 재기에 성공했고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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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헤나투 산체스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
1997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산체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포르투갈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이후 B팀을 거쳐 1군 무대에 데뷔했고 1년 차였던 2016년,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진는 골든보이 어워드를 수상하며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곤 ‘메가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무려 3,500만 유로(약 447억 원). 그러나 데뷔 시즌부터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치며 경쟁력을 잃었고, 2017-18시즌 전반기에도 벤치만을 전전했다. 이후 후반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PL) 스완지로 임대를 떠났으나 잦은 부상과 프로의식 문제를 일으키며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뮌헨과의 동행을 마쳤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의 LOSC 릴. 새로운 무대로 도전을 나선 산체스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하며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으나 재기에 성공했고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릴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난 산체스. 2022-23시즌을 앞두고 PSG로 둥지를 옮기며 커리어 두 번째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다시 밀려났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AS로마로 임대를 떠났으나 좀처럼 재기에 실패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2경기 1골.
뮌헨 입성 이후로 내리막을 걷고 있는 그. PSG에서도 ‘찬밥 신세’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산체스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그들 중 일부에게 다음 시즌에도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따라서 그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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