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북∙남울릉 지역위, '故 채해병 순직 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개최

추모 촛불문화제, 19일 저녁 7시 오천 해병대 1사단 서문앞에서 열려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남구울릉 지역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열흘간의 피켓 시위에 이어 오는 19일 저녁 7시 '故 채해병 순직 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를 오천 해병대 1사단 서문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추모 촛불 문화제에는 이민규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의 경과 보고 후 추모공연으로 지역 가수인 '제로드'의 이등병의 편지 등 노래공연이 진행된다.

故채수근 해병 순직 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웹자보. [사진=민주당 포항북∙남울릉 지역위]

이어 해병대 예비역 연대의 김영준님의 연대발언과 클래식 기타 연주팀인 '폴인크레타' 팀의 연주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대중가요 연주팀인 '오로라 밴드'의 추모공연 후 헌화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중기 포항북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故 채수근 해병이 수해 지원 과정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지 1년이 됐다"면서 "하지만 1년이 된 지금까지 왜 채수근 해병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해 밝혀진 것이 없다. 윤석열 정부가 철저하게 외면하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정 포항남울릉 지역위원장은 "고 채해병 순직 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를 통해 포항시민들과 함께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촛불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