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 지수선물 일제 급락…나스닥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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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또는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만이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개장전 거래에서 미국의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 지수 선물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에 보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TSMC도 개장전 거래에서 5% 정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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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또는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만이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개장전 거래에서 미국의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 지수 선물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25%, S&P500 선물은 0.91%, 나스닥 선물은 1.54% 각각 하락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하락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크다. 이는 개장전 거래에서 미국의 기술주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 수출 비중이 큰 엔비디아의 경우,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는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칩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더욱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네덜란드의 칩 장비업체 ASML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ASML도 개장전 거래에서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에 보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TSMC도 개장전 거래에서 5% 정도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선물이 1.54% 급락하는 등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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