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동문 등 1만여명 "김준혁 `성 상납 발언`, 법적 책임져야"…경찰에 서명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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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이대생 성상납'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의 법적 책임을 촉구하는 서명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화학당은 김 의원이 '성상납' 발언의 근거로 제시한 이임하 성공회대 교수의 논문과 미군 방첩대(CIC) 정보보고서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의견서도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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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이대생 성상납'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의 법적 책임을 촉구하는 서명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화학당에 따르면 이화학당과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지난 5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서명 운동에 동문, 재학생, 시민 등 1만1000여 명이 동참했으며, 이화학당은 이를 모아 전날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냈다. 이화학당은 김 의원이 '성상납' 발언의 근거로 제시한 이임하 성공회대 교수의 논문과 미군 방첩대(CIC) 정보보고서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의견서도 경찰에 제출했다.
아울러 "김 의원의 왜곡된 발언을 강하게 규탄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창 변호사 20여 명으로 구성된 법률대리인단과 80여 명의 참여인단을 구성해 법적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그런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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