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금고 절도범 몽타주 그린 형사 “제보 많이 들어와”(유퀴즈)

서유나 2024. 7. 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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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하라의 금고 절도범 몽타주를 그린 정창길 형사가 제보 현황을 전했다.

7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3회에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특집을 맞아 몽타주 전문 수사관 정창길 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전경찰청에서 몽타주 전문 수사관으로 근무 중인 정창길 형사는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의 범인 몽타주를 그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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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故) 구하라의 금고 절도범 몽타주를 그린 정창길 형사가 제보 현황을 전했다.

7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3회에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특집을 맞아 몽타주 전문 수사관 정창길 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전경찰청에서 몽타주 전문 수사관으로 근무 중인 정창길 형사는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의 범인 몽타주를 그려 화제를 모았다.

정창길 형사는 처음 제작진에게 몽타주를 의뢰받았을 때 심경이 어땠냐는 질문에 "난감했다. 스타일이 영주 택시 기사 살인 사건과 흡사했는데 눈도 음영처리가 됐고 마스크와 비니도 써 특정 짓기가 어려웠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며칠 걸렸는데 CCTV를 한 이틀 정도 봐서 특징점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CCTV를 통해 신체적 특징과 나이 등을 추정할 수 있다며, 블럭 높이를 통해 범인의 키는 175㎝ 전후, 견갑골의 젖힘이나 다리 움직임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키니한 청바지, 비니, 착용한 안경, 귀걸이 의상"을 통해서도 추정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파카를 입었는데 뚱뚱하게 보이지 않는다. 제가 생각할 때 70㎏ 전후의 체중으로 생각된다. 또 고민한 게 범행할 때 통상적일 걸 하지 특이한 걸 안 하잖나. 야광 들어오는 옷을 사실 입지 않는다. 그 사람은 옷에 야광이 들어오고 비니도 특이하더라. 이런 건 좀 범행을 하려고 구입한 게 아니라 본인이 가지고 있던 것 아닐까. 전문 털이범은 그렇게 안 한다. 제가 경험해 보기엔 전문 털이범은 현관으로 안 들어간다. CCTV가 있을 확률이 있어서. CCTV로 보면 현관 도어록 터치를 반복적으로 하던데 비밀번호를 알고있는 분, 49재도 아는 분 아닐까.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공범도 있을 거라고 추정했다.

정창길 형사는 제보가 많이 들어오냐는 질문에 "제가 알기론 상당히 들어온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빨리 범인이 특정되어 잡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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