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이는 상관없다'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재계약+주장 완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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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모드리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에 도착했고, 12년 동안 우리 유니폼을 입고 레알과 세계 축구의 전설이 되었다"라며 모드리치와의 동행을 이어감을 발표했다.
시즌 막바지부터 모드리치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졌고, 공식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모드리치는 레알의 일원으로서 1년 더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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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모드리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에 도착했고, 12년 동안 우리 유니폼을 입고 레알과 세계 축구의 전설이 되었다"라며 모드리치와의 동행을 이어감을 발표했다.
모드리치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경기 조율 능력과 중원 장악력, 허를 찌르는 패스 등은 모드리치의 장점이었고,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모드리치의 능력은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라리가에서도 통했다. 데뷔 시즌 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모드리치는 승승장구했다. 카세미루와 토니 크로스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구성했고, 레알의 전성기에 크게 기여했다. 매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1985년생인 모드리치는 불혹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그라운드 위에서 나이는 상관없었다. 모드리치는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지난 시즌 레알의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이 UCL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유럽 최고의 팀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에는 모드리치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534경기를 뛰며 39골 86도움을 기록했고, 6번의 UCL 우승, 4번의 라리가 우승, 5번의 스페인 슈퍼컵 우승, 4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영예도 안았다.
모드리치의 나이를 고려하면 은퇴도 당연하지만, 레알은 레전드와 관계를 끊어내길 원치 않았다. 시즌 막바지부터 모드리치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졌고, 공식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모드리치는 레알의 일원으로서 1년 더 활약하게 됐다.
1년 재계약에 더불어,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기존 주장이었던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났고, 주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기량과 리더십 모두 갖춘 모드리치가 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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