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 멀티골' 포항, 서울에 5-1 대승…코리아컵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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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FC서울을 대파하고 코리아컵 4강에 올랐다.
K리그1 포항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포항 주전 공격수 이호재를 비롯해 오베르단, 정재희, 조르지가 고르게 골 맛을 보며 서울을 제압했다.
서울이 후반 21분 뒤 강성진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후반 29분 포항의 조커로 투입된 정재희가 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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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FC서울을 대파하고 코리아컵 4강에 올랐다.
K리그1 포항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코리아컵 전신인 FA컵에서 우승한 포항은 4강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반면 포항을 FA컵 정상에 올려놓은 뒤 이번 시즌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친정팀에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포항 주전 공격수 이호재를 비롯해 오베르단, 정재희, 조르지가 고르게 골 맛을 보며 서울을 제압했다.
제시 린가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서울은 강성진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이호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19분 오베르단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서울이 후반 21분 뒤 강성진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후반 29분 포항의 조커로 투입된 정재희가 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포항은 후반 39분 조르지의 네 번째 골과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의 멀티골로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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