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레디아, KBO리그 첫 만루홈런 폭발[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7. 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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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7일 잠실 LG전 7회초 무사 만루에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예르모 에레디아(33·SSG)가 KBO리그 첫 만루포를 터트렸다.

에레디아는 17일 잠실 LG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11로 밀린 7회초 무사 만루에서 LG 최동환의 3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번째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이다.

SSG는 이날 선발 김광현이 3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김광현은 3회말 1사 만루에서 LG 오지환에게 4점 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에레디아의 만루홈런으로 맞불을 놓은 SSG는 LG를 4점 차까지 추격했다. SSG는 이후 LG 불펜을 공략해 박성한의 희생 플라이로 8-11까지 쫓아갔다.

잠실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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