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 '24조' 체코 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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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체코 정부는 이날 한수원을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발표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테멜린 지역에 최대 4기(총사업비 30조원 규모)의 원전을 짓는 프로젝트다.
체코 정부는 이번에 우선 두코바니에 원전 2기 건설을 확정하고, 테믈린 지역 2기에 대해선 5년 안에 건설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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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체코 정부는 이날 한수원을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발표했다. 한수원은 한전기술과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려 수주전에 참여했다
체코 정부는 한수원과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끝에 한수원을 선택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테멜린 지역에 최대 4기(총사업비 30조원 규모)의 원전을 짓는 프로젝트다. 체코 정부는 이번에 우선 두코바니에 원전 2기 건설을 확정하고, 테믈린 지역 2기에 대해선 5년 안에 건설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원전 2기 건설 사업비는 약 2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계약은 2025년 3월 체결될 예정이며, 2029년 건설에 착수해 2036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우리나라가 한국형 원자로를 수출하는 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에도 EDF와 각출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체코 정부는 우리나라가 UAE 바라카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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