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
권갑구 2024. 7.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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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최대 4기 건설에 한국수력원자력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입찰을 준비한 한수원은 30개월 끝에 3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사업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17일) 밤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차기 원전 건설의 우선 협상자로 한국 공급자를 선택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체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 프로젝트는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믈린에 각각 2기씩 총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체코 정부는 건설 예정인 원전이 12%의 체코 연간 전력 소비량을 책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민간업체와 공기업과 함께 '팀코리아'를 꾸려 프랑스와 경쟁했습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 수출을 하게 됐습니다.
권갑구 기자 ni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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