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노 8이닝 신기록' NC, 한화 5-1 완파…5할 승률 회복, 5강 진입 보인다[창원 게임노트]

김민경 기자 2024. 7. 17.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면서 5할 승률을 회복하고 5강에 재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9차전에서 5-1로 완승했다.

NC는 올 시즌 한화 상대 전적 6승1패2무로 앞서 나가면서 시즌 성적 43승43패2무를 기록했다.

NC는 5-1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한화가 경기를 뒤집을 틈은 끝까지 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C 다이노스 다니엘 카스타노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다니엘 카스타노(왼쪽)와 박건우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면서 5할 승률을 회복하고 5강에 재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9차전에서 5-1로 완승했다. NC는 올 시즌 한화 상대 전적 6승1패2무로 앞서 나가면서 시즌 성적 43승43패2무를 기록했다. 6위 NC는 5위 SSG 랜더스가 이날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패하면 공동 5위로 올라선다. 9위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38승49패2무에 그쳤다.

NC는 박민우(지명타자)-박시원(중견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박세혁(포수)-도태훈(2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였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김태연(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2루수)-채은성(1루수)-김강민(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하주석(3루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하이메 바리아였다.

카스타노의 호투가 돋보였다. 카스타노는 8이닝 99구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카스타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7이닝으로 지난 4월 19일 광주 KIA전, 5월 14일 대전 한화전, 지난달 13일 창원 kt전까지 모두 3차례 있었다. 9회에는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등판해 남은 1이닝을 책임졌다.

NC 타선은 1회말 2사 후에 폭발했다. 바리아와 올해 첫 맞대결이었는데, 2사 후 박건우가 좌익수 왼쪽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데이비슨이 중월 적시 2루타를 때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는 권희동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때렸다. 2루주자 데이비슨이 홈에서 포수에게 태그아웃된 것으로 최초 판정이 됐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뒤집히면서 데이비슨의 득점이 인정돼 2-0이 됐다.

▲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 연합뉴스
▲ NC 다이노스 김휘집 ⓒ 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 하이메 바리아 ⓒ곽혜미 기자

이어진 2사 1루 김휘집 타석 때 1루주자 권희동이 2루를 훔치면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휘집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거리를 벌렸다. 바리아는 다음 타자 박세혁까지 2사 후에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려 3점을 뺏긴 이후에야 이닝을 매듭지을 수 있었다.

NC는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다음 타자 박세혁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하면서 1사 1루가 됐고, 도태훈의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김주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더 도망갔다. 박민우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로 다시 연결된 가운데 박시원이 좌월 적시 2루타를 때려 5-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결국 바리아를 더 끌고 가지 못했다. 바리아는 4이닝 85구 9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5실점에 그치면서 시즌 3패(3승)째를 떠안았다. 바리아는 이날 본인 의지로 피치컴을 착용했다. 바리아와 함께 포수 최재훈, 유격수 이도윤, 2루수 안치홍, 중견수 이원석이 피치컴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한화와 바리아는 피치컴의 순기능을 기대했는데, 이날은 피치컴 효과를 논하기도 전에 바리아가 난타를 당하면서 애를 먹었다.

카스타노는 7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고, 8회에도 등판하면서 불펜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했다. 카스타노는 2사 후에 김태연에게 좌중간 홈런을 허용해 이날 유일한 흠을 남겼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이 들어가면서 김태연의 방망이를 피할 수가 없었다. 김태연은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5-1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한화가 경기를 뒤집을 틈은 끝까지 주지 않았다.

▲ 이용찬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