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2기 수주…“예상 사업비 약 24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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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체코에서 건설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체코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17일) 1시 50분쯤,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원전 건설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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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체코에서 건설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체코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17일) 1시 50분쯤,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원전 건설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건설이 확정된 건 두코바니 5·6호기로, 체코 측이 예상하고 있는 사업비는 약 4,000억 코루나, 한화로 약 24조 원입니다.
구체적인 한수원과의 계약 금액은 앞으로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나머지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하게 됩니다.
한수원이 수출하기로 한 원전은 체코 환경에 최적화된 1,000MW(메가와트)급 노형으로,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3월 유럽사업자요건을 취득해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계약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산업부는 최종 계약 성사를 위해 한수원을 중심으로 ‘협상전담 TF’를 만들어 계약 협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수주가 제3, 4의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전 수출 전략을 고도화하고, ‘2050 원전 산업 로드맵’ 수립과 ‘원전 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장기 비전을 제시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원전 분야 협력은 100년 이상의 협력이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라며,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나가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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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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