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잭 블랙 록밴드 멤버, 트럼프 피격 부적절 발언 논란

KBS 2024. 7.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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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호주 시드니로 갑니다.

할리우드의 유명 코미디 배우, 잭 블랙!

그와 함께 록밴드, '터네이셔스 디'(Tenacious D)로 활동하는 멤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4일 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터네이셔스 디 공연 무대, 잭 블랙이 밴드 멤버, 카일 개스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카일 개스/'터네이셔스 디' 멤버 : "다음번엔 트럼프를 놓치지 말길."]

지난 13일, 유세 현장에서 벌어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언급한 건데요.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곧장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해당 영상을 올린 게시물에 '악마'라는 답을 달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잭 블랙은 어떤 형태로든 증오 발언을 용납하거나 정치적인 폭력을 조장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공연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고요.

해당 발언을 한 개스 본인도, SNS에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언이었으며 매우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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