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대리 혐의' 수미 테리 공소장 공개‥"명품백 받고 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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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중앙정보국, CIA 출신의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하고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검찰은 테리 연구원이 금품과 접대를 받고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미국 법무부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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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중앙정보국, CIA 출신의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하고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31쪽에 달하는 미국 검찰의 공소장엔 테리 연구원이 10여년에 걸쳐 한국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고급 식사와 고가의 의류, 핸드백, 또 고액의 연구비 등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테리 연구원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문자와 한국 측으로부터 받은 금품 내역을 비롯해, 접대 당시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검찰은 테리 연구원이 금품과 접대를 받고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미국 법무부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국정원 간부의 요청으로 전·현직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주선하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매체에 기고한 것도 문제삼았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820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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