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대책위…"개별 접촉·차등 보상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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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유족과 이들을 지원하는 시민사회단체가 희생자들을 차등 보상하지 말아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그런데도 사측이 유족들에게 개별 접촉해 보상안을 제시했다"며 "사망자 국적이나 비자 종류에 따라 차등해 보상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리셀 측은 외국인 사망자의 경우 비자 종류, 체류 기간 등에 따라 배상액을 차등 산정해 유족들에게 보상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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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배수아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유족과 이들을 지원하는 시민사회단체가 희생자들을 차등 보상하지 말아 줄 것을 요구했다.
17일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사측에 "유족에게 개별 접촉을 중단하고 대표단과 교섭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사측이 진정성 있게 잘못을 인정해야 이후 보상에 대해서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사측이 유족들에게 개별 접촉해 보상안을 제시했다"며 "사망자 국적이나 비자 종류에 따라 차등해 보상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리셀 측은 외국인 사망자의 경우 비자 종류, 체류 기간 등에 따라 배상액을 차등 산정해 유족들에게 보상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셀 측은 "재외동포 등 비자를 가진 희생자 대다수가 불법 취업한 것이 되기 때문에 정해진 법에 따라 일정 체류 기간은 내국인 기준으로, 그 외 기간은 해당 국가 기준으로 일실수입을 산정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와 대책위 측은 앞으로 고용노동부에 사고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브리핑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민 대상 추모제를 확대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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