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판 축협 사태?' 너무 다른 대응... 뉴캐슬 CEO, FA에 경고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우리 감독 못 데려가! "

용환주 2024. 7.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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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을 구하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경고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3)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사임을 발표했다.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이야기에 뉴캐슬은 정면 반박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홍명보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 후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련된 내용을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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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을 구하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경고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3)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사임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그동안 사우스게이트의 헌신에 감사를 표시했다.

사우스게이트가 마지막으로 이끈 잉글랜드는 지난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 스페인과 맞대결에서 1-2 패배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결과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사령탑이 공석이 됐다. 곧바로 새로운 후보들이 언급됐다. 그중 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46)도 후보군에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에디 하우는 2021년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이다. 다섯 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현직이다. 2022-23시즌 뉴캐슬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2024년 6월까지 재계약도 성공했다.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이야기에 뉴캐슬은 정면 반박했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뉴캐슬 CEO 대런 일스는 “에디 감독의 계약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그는 우리와 작년 여름에 계약 연장했다. 그는 우리 직원이고 해고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은 하우 감독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인지 다음 시즌 감독을 유지에 관한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는 에디 감독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 ’축협 사태‘와 비슷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홍명보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 후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련된 내용을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브리핑했다. 홍명보 감독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많은 반발이 있었다. 홍명보는 지금 진행 중인 ’하나원큐 K리그1 2024‘ 참가 팀인 울산 HD 감독이었다. 시즌 중인 팀의 감독을 KFA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홍명보도 잔류를 암시하는 발언들은 남겨 팬들이 안심했는데 하루 아침에 울산 HD에서 대표팀으로 떠났다.


뉴캐슬은 다르다. 공식 오퍼도 아닌 단순 이야기만 들렸을 뿐인데 정면 반박했다. FA는 다음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신속히 후임 선발 과정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뉴캐슬 공식 SNS

-뉴캐슬, 잉글랜드 차기 감독 에디 하우 이야기에 반박
-뉴캐슬 CEO, "그는 우리 직원이다 해고할 생각 없다. 그를 위해 헌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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