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 E&S 합병…100조 에너지기업 탄생

정옥재 기자 2024. 7.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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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 100조 원대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이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탐사, 정유, 석유 화학 제품 생산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이 1조9039억 원, SK E&S가 1조3317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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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 100조 원대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이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탐사, 정유, 석유 화학 제품 생산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SK E&S는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양사 합병은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최종 결정된다. 양사 합병으로 에너지 미래에너지 배터리 등 전기화 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합병이 최종 확정되면 자산 100조 원 매출 90조 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하고,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등극한다. 지난해 매출액을 따지면 SK이노베이션이 77조2885억원으로 SK E&S(11조1672억 원)의 7배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비슷하다. SK이노베이션이 1조9039억 원, SK E&S가 1조3317억 원 규모다. 합병비율은 1대 1.2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각각의 기업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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