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 아파트서 ‘펑’…1명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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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의 한 아파트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오전 7시 9분에는 진주시 호탄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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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선 화재로 60여 명 대피도
경남 밀양의 한 아파트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밀양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 밀양시 하남읍 한 6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LPG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불이 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1명이 6층 현관 앞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3~5층에 사는 이웃 5명은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고, 거주자 34명이 대피했다.
이 사고로 불이 난 아파트 6층과 옆집 집안 내부가 탔고, 이웃 층 유리창 수십 장이 깨졌다. 폭발 여파로 집안에 있던 물품 일부가 아파트 1층 주차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불길은 오전 9시 19분 잡혔다.
가스폭발 직후 소방당국에는 폭발음과 검은 연기 등을 목격한 주민 등의 신고가 22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비명과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119 신고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7시 9분에는 진주시 호탄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불은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다. 화재를 처음 신고한 입주민은 아파트 2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로 놀란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주민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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