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4명 중태…경찰 수사전담팀 구성

정지훈 2024. 7.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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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오늘(17일) 봉화에서 복날 점심을 먹고 마을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전담팀은 경북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와 경찰서 수사관 등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감식과 CCTV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경북 봉화의 한 경로당에선 여성회원 40여명이 복날을 맞아 인근 식당에서 식사했고, 이 중 같은 테이블에서 함께 식사한 60~70대 여성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의 위 세척액에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이 함께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복날 #살충제 #경북_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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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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