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이차전지 양극재 세계 최대규모 공장…광양만권 기회특구 ‘날개’

유승용 2024. 7.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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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앵커]

전기차의 핵심은 바로 배터리 성능입니다.

그만큼 효율적인 배터리 생산을 위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둘러싼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데요.

광양만권이 포스코 퓨처엠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 선도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배터리 용량은 물론 출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소재입니다.

국내의 대표 양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9만 톤, 전기차 100만대 배터리 규모입니다.

내년 상반기엔 연간 5만 2500톤급의 고성능 양극재 생산 공장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양극재 주원료인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과 폐이차전지를 활용한 리사이클 공장까지 사실상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주요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욱/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 : "리튬·니켈부터 시작해서 리사이클까지 풀밸류체인(전체가치사슬)을 만들어서 2차전지의 내재화를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8개 기업 투자가 잇따르면서 광양만권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습니다.

특구 면적은 모두 47만 평,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투자 예정금액만 4조 원에 이릅니다.

[신오희/광양시 신산업과장 : "기존 철강이라든지 탄소배출 산업 위주였는데 이차전지 소재산업은 첨단 신소재 산업이기 때문에 광양의 산업구조 개편에도 기여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광양시 역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투자 기업 유치는 물론 관련 연구센터와 시험기지를 구축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금속노조 “사내 하청노동자 복지 차별 시정하라”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포스코가 사내하청노동자들을 상대로 복지 혜택을 차별하고 있다며 이를 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노동자에게만 자녀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이 판결이 내려졌다"며, "복지 차별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금속노조는 잇딴 법원 판결에도 복지차별을 계속하는 것은 포스코가 사실상 노조탄압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순천시, 초등생 대상 양궁 체험 행사 진행

순천시가 양궁 선수들과 함께 하는 어린이 양궁체험교실을 진행했습니다.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오늘 순천 팔마양궁장에서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양궁 체험 재능기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순천시청 양궁팀 소속의 남수현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 양궁대표로 출전하고 이은경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습니다.

여수시립국악단, '2024 한여름밤의 음악회' 개최

여수시립국악단이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엽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 저녁 7시 여수 웅천 친수공원에서 진행되며 여수시립국악단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관현악곡 '축제 3악장'과 판소리 '심청가'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수시는 공연 당일 비가 올 경우, '여수시청 문화홀'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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