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이유, 조정석과 특별한 사이 "이 은혜 어떻게 갚나…연기 도움"('팔레트')

조나연 2024. 7.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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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조정석과 특별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아이유는 "어려웠던 신을 찍어서 보냈더니 (조정석이) 꼭두새벽에 다양한 버전의 연기를 보내주셨다. '이 은혜를 내가 어떻게 갚나' 싶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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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금' 갈무리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조정석과 특별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최고다 이 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금' 갈무리


이날 아이유는 "2024년 저도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틈틈이 감사한 분들에게 은혜를 갚고 마음을 전하자 저 스스로와 한 약속들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며 "오늘도 그런 분을 모셨다. 제가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을 주신 분이고, 저를 위해 애써주셨던 너무 감사한 선배님"이라며 조정석을 소개했다. 

아이유와 조정석은 안부 인사를 나눴다. 아이유는 "저희가 2013년에 '최고다 이순신'으로 만나서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너무 예전이긴 한데 제 첫인상이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은 "아이유 씨와 연기한다고 했을 때 욕도 먹었다. 조승우 씨가 '네가 뭔데 아이유랑'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부터 시작해서 방송국에서 처음 리딩 할 때 만났던 것도 기억나고. 드라마 방송이 6개월 정도 됐는데 촬영까지 따지면 8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 씨는 막냇동생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금' 갈무리


이어 "우리가 같이 촬영할 때 한 신이 비거나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기도 했는데 (아이유가) 아주 푸짐하고, 아주 맛있게 먹음직스럽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잊지를 못한다"고 했고, 아이유가 "그때가 가장 먹성이 좋았던 시절이다. 하루에 막 5끼씩 먹고, 모든 게 맛있었다. 먹는 걸 진짜 좋아했다"고 웃었다. 

아이유가 "당시에도 오빠한테 감사한 일이 많았다. 둘 다 첫 주연작이어서 의욕이 넘치는데 다른 드라마들과 다르게 60신 기본으로 찍고, 세트촬영 들어가면 100신도 찍고 그랬다. 분량도 많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마다 오빠한테 항상 조언을 구했다. 정말 귀찮게 많이 했는데"고 말하자 조정석은 "나 또한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서 하는데 상대역이 아이유라는 것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장에 갔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금' 갈무리


이에 아이유는 "하실 일이 많으실 텐데 내가 얼마나 귀찮을까 생각했다. 근데 피드백을 도움이 되게 주셔서 염치 불고하고 많이 도움 요청을 했다"며 "과거의 그 버릇을 못 고치고, 최근에도 '드림'이라는 영화를 찍을 때 코미디 영화고, 처음이라서 부담이 되고 어려운 신들이 많았다. 그래서 오빠한테 조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유는 "어려웠던 신을 찍어서 보냈더니 (조정석이) 꼭두새벽에 다양한 버전의 연기를 보내주셨다. '이 은혜를 내가 어떻게 갚나' 싶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정석은 "동료 배우한테 그런 거 물어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런 자세와 태도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서든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금' 갈무리


조정석은 직접 여자 목소리로 연기를 해서 아이유에게 영상을 보냈던 것. 조정석은 "저도 일정이 있어서 헤어숍 가면서 아이디어가 생겨서 또 녹음하고, 숍 가서도 녹음하고 그렇게 (연기 영상)을 보냈다"고 얘기했다.

아이유는 "저는 얼마나 감동이었겠냐. 어떻게 제가 보답을 해드리면 될까요. 그동안 받아온 도움과 귀찮게 해드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다"고 얘기했고, 조정석은 "이 자리에 불러준 것만으로도"라고 답하자 아이유는 "은혜는 꼭 갚는다. 언제든지 저에게 '지은아 이것 좀 도와라'라고 보내달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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