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재용·러브버그 "똑 닮았네"... '의정부고 졸업사진' 올해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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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각 분야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나 캐릭터를 흉내 내 눈길을 끈 경기 의정부고의 올해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 캐릭터 등 유명 인물·캐릭터가 총출동한 모습이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 캐릭터들을 따라 한 무리도 있었다.
의정부고는 2009년부터 남다른 졸업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초반엔 유명 정치인을 흉내 내 시사·정치 풍자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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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각 분야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나 캐릭터를 흉내 내 눈길을 끈 경기 의정부고의 올해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 캐릭터 등 유명 인물·캐릭터가 총출동한 모습이다.
17일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촬영한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인물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였다. 학생들은 민 대표가 지난 4월 '경영권 탈취 의혹 반박' 기자회견 당시 입었던 줄무늬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를 똑같이 착용했다. 민 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으로 꾸민 학생의 멱살을 잡는 듯 연출을 한 사진도 있었다.
한 학생은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가수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를 부른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따라 했다. 하니의 짧은 단발머리와 흰색 긴 치마 의상은 물론 행복해 보이는 미소마저 그대로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일명 '쉿' 사진을 따라 한 학생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이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 등을 대동하고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이다. 사진은 온라인에서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사람이 아닌 대상을 본뜨기도 했다. 두 명의 학생은 암수가 붙은 채로 날아다니는 러브버그를 흉내 내기 위해 전신에 검은색 옷을 입고 날개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 캐릭터들을 따라 한 무리도 있었다.
다만 이번에도 현직 정치인으로 분장한 사례는 없었다. 의정부고는 2009년부터 남다른 졸업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초반엔 유명 정치인을 흉내 내 시사·정치 풍자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학교 측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일부 단체가 학교와 학생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는 학교 측이 학생들과 사전 협의를 한 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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