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때린 건 큰 충격" 시장 반발에도 'Here We Go'... 맨유 문제아, 마르세유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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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의 마르세유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에 차질을 빚고 있던 마지막 세부 사항 합의를 마무리했다. 그린우드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는 지난 10일 "맨유는 그린우드를 마르세유에 매각하는 것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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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메이슨 그린우드의 마르세유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에 차질을 빚고 있던 마지막 세부 사항 합의를 마무리했다. 그린우드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유망주였다. 2019-20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제2의 긱스'로 불렸다. 그러나 2년 뒤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시즌 도중 커리어가 중단됐다. 그라운드를 떠나 장기간 경찰 조사를 받았고, 그동안 그린우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됐다. 맨유도 자체 조사를 실시하여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그린우드 1군 복귀를 추진했다. 그러나 맨유 여성 팀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비판 섞인 목소리에 부딪혀 복귀가 무산됐다.
결국 그린우드는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1년 넘게 실전 경험이 없었지만, 리그 8골 6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헤타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어디까지나 임대생이기에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그러나 맨유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이미 한 번 그린우드 복귀 반대에 직면했던 맨유는 매각을 추진했다. 유벤투스, 라치오, 나폴리 등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고, 행선지는 마르세유로 좁혀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는 지난 10일 "맨유는 그린우드를 마르세유에 매각하는 것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와 마르세유도 합의했고, 그린우드도 이적을 원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도 반대가 있었듯이, 마르세유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보도가 나온 후 브누아 파양 마르세유 시장은 "그린우드의 행동을 형언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 아내를 때린 것은 큰 충격을 줬다. 이는 남자다운 행동이 아니며 그는 이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르세유 현지 팬들도 그린우드 영입을 반대하며 구단 이미지 손상에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반대에도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17일 "그린우드는 마르세유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 비행기도 예약했다. 맨유는 3,000만 유로(450억)에 셀온 50% 조항이 포함된 패키지를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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