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만루 홈런-김범석 백투백 홈런…김광현 3이닝 8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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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과 김범석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3회말 LG는 홈런포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김광현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김범석이 김광현의 초구 포크볼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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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과 김범석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LG는 1회 SSG 선발 김광현을 공략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홍창기와 오스틴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문보경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1사 2,3루에서 박동원의 투수 옆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탰고, 1사 1,3루에서 오지환의 1루수 땅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말 LG는 홈런포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김현수의 우중간 안타, 오스틴의 좌전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김광현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 타구 속도 168.7km, 발사각 27도, 비거리 125m.
이어 김범석이 김광현의 초구 포크볼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 올 시즌 LG의 3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 LG는 8-0으로 달아났다.
김광현은 3회까지 9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4회 SSG는 김광현을 내리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택형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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