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 단 8명···최형우, 올시즌 첫 ‘KIA 홈런존’ 넘기고 신형전기차 EV3 차지[스경x현장]
최형우(41·KIA)가 홈런 치고 자동차도 얻었다.
최형우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우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친 타구는 우중간 펜스 너머 관중석으로 향했다.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우중간 외야에 KIA 홈런존이 설치돼 있다. KIA는 구장에서 가장 홈런이 드물게 나오는 구역에 최신형 차량을 전시해놓고 여기로 홈런을 치는 타자에게는 자동차를 선물한다.
그동안 KIA 홈런존을 넘긴 타자는 최형우까지 총 8명으로 올해는 최형우가 처음이다.
2014년 김재환(두산)을 시작으로 이날 최형우까지 총 8명이 홈런을 치고 자동차를 받아갔다. 김재환에 이어 2015년 최희섭(KIA), 2017년 오재일(당시 두산) 이후 3년 간 나오지 않던 행운의 주인공은 2020년 KIA에서 나왔다. 당시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이 홈런존으로 타구를 넘겨 자동차를 받자, “한국은 홈런을 치면 자동차를 준다”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행운의 사나이’로 소개돼 이 이벤트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후 같은해 김현수(LG)가 가져갔고 나성범이 NC 시절이던 2021년과 KIA 이적 후인 2022년 한 차례씩, 2번이나 행운을 차지했다. 2023년 소크라테스 브리토(KIA)에 이어 이날 최형우의 홈런은 역대 9번째다.
최형우는 현재 홈런존에 전시 중인 기아의 신형 전기차 EV3를 받는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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