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미스코리아 셀프 추천 → 정형외과 의사 남편과 결혼스토리 (유퀴즈)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

(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34년 차 배우이자 '식혜 장인' 염정아가 '유 퀴즈'를 찾는다.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수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이하 '유 퀴즈') 253회에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은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챔피언이 된 권소아 아나운서, 33년 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 갈비뼈가 앙상한 사자 '바람이'를 살려낸 청주 동물원 김정호 수의사, 배우 염정아가 출연한다.

같은 날 방송 전에는 염정아의 에피소드가 선공개됐다. 염정아는 미스코리아로 데뷔했던 일화를 재치 있게 밝혔다. 염정아는 "미스인터내셔널 3위"라며 "그때 장안의 화제였는데 모르셨나 봐요"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이어 미스코리아에 어떻게 나가게 됐는지 묻는 말에 미스코리아 대회를 보며 "나도 저 무대에 좀 서야겠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보통 다른 사람들의 추천으로 지원하지 않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염정아는 직접 나섰다며 당당함을 어필했다.

이날 방송에는 염정아의 미스코리아 셀프 추천 이야기 외에도 유재석과 '토요대행진' MC와 신인 게스트로 만났던 일화,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염정아 표 식혜, 정형외과 의사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우승자로 전 세계에 멍때리기를 알린 권소아 아나운서도 '유 퀴즈'를 찾아온다. 권소아 아나운서는 대회 출전 계기와 함께 우승 순간을 CNN 등 해외 매체와 함께한 사연을 소개한다. 멍 때리기 우승자이지만 번역가, 리포터, 통역사, MC, 기자, 쇼호스트까지 '프로 N잡러'의 삶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33년 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와의 만남이 담긴다. 최근 모두를 놀라게 한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의 몽타주를 그리게 된 사연과 정창길 형사가 직접 분석한 범인의 추가 특징들이 공개된다. 400편이 넘는 몽타주를 그리며 33년의 강력계 형사 생활을 한 정창길 자기님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사자 '바람이'를 살려낸 청주 동물원 24년 차 수의사 김정호 자기님과의 만남이 이어진다. 김정호 수의사는 햇빛도 안 드는 시멘트 우리에 갇힌 바람이를 구조하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7년 만에 처음 땅을 밟은 바람이의 힐링 스토리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 동물들을 돌보는 김정호 수의사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