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클락은 몰라도 피치컴은 괜찮은데?” 이강철 피치컴 예찬론, 그리고 “고영표는 했으면 좋겠다” 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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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클락은 모르겠는데, 이건 괜찮은 것 같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최근 KBO리그에 도입된 피치컴을 두고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게는 피치컴이 필요가 없다. 포수가 가지고 있으면 계속 고개를 저을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으니 더 빠르게 던질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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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클락은 모르겠는데, 이건 괜찮은 것 같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최근 KBO리그에 도입된 피치컴을 두고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이었던 웨스 벤자민이 KBO리그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피치컴을 장착하고 경기를 뛰었다. 2022년 트리플A에서 경험한 적이 있는 벤자민은 빠른 템포로 상대 타자와의 싸움을 이어갔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와 함께 시즌 8승에 성공했다.
KBO는 지난 15일 경기 중 투수와 포수 간의 사인 교환을 할 수 있는 장비인 피치컴 세트를 각 구단에 배포하고 구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피치컴의 사용 방법, 규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피치컴 세트는 사인을 입력하는 송신기와 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수신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세트는 송신기 3개, 수신기 12개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팀에 각 1세트가 전달됐다.
송신기에는 9개의 버튼이 있어 사전에 설정된 구종과 투구 위치 버튼을 순서대로 입력하면 수신기에 음성으로 전달된다. 송신기는 투수나 포수에 한해 착용 가능하며, 투수의 경우 글러브 또는 보호대를 활용해 팔목에 착용한다. 포수의 경우 팔목, 무릎 등에 보호대를 활용해 희망하는 위치에 착용할 수 있다.
KBO는 “피치컴은 경기 중 수비팀의 원활한 사인 교환을 가능케 해, 경기 시간 단축 등 팬들의 쾌적한 경기 관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이날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수신기가 아닌 송신기를 차고 나서고 있다. 벤자민과 차이가 있다. 쿠에바스가 포수에 던지고 싶은 구종을 전달한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게는 피치컴이 필요가 없다. 포수가 가지고 있으면 계속 고개를 저을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으니 더 빠르게 던질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미국에서 경험을 해본 벤자민, 쿠에바스와는 다르게 아직 국내 선수들은 피치컴이 어색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강철 감독은 이 선수만큼은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바로 고영표. 이유는 무엇일까.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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